Posted by YONG | Filed under 예술이 뭐야? what's art?, 윤군의 일상 YONG's life
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일주일간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2007 런던한국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전혜정 주영국대사관 공연예술팀장님(이하 팀장님)과 함께 공동 기획/진행 책임자인 제이슨의 연락을 받고 자원봉사자로 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복장을 갖춰오라고 하던 말에, 출발 전부터 약간은 부담이 됩니다. 가진 옷이라고는 너덜너덜 지저분한 청바지와 다 떨어져가는 운동화가 대부분이지만, 나름대로 자켓도 걸치고 갑니다. 하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복장입니다. 촌스러움과 어색함, 창피함이 말과 행동에서도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바비칸 센터에 가서 팀장님과 제이슨에게서 행사일정과 해야할 일들을 교육받습니다. 바비칸 센터는 영화, 미술, 음악 등의 전시/행사/공연등을 할 수 있는 문화회관 같은 곳입니다.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Tags: ambassador, Breath, embassy, England, Film Festival, Ki-Duk Kim, Korea, Korean ambassador, Korean embassy, Korean Film, LKFF, London, London Korean Film Festival, party, reception, The United Kingdom, UK, Zia, 김기덕, 대사, 대사관, 런던, 런던 한국 영화제, 런던 한국영화제, 런던한국영화제, 숨, 영국, 영화, 영화제, 지아, 파티, 한국, 한국 영화, 한국대사, 한국대사관,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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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0th, 2007
Posted by YONG | Filed under 예술이 뭐야? what's art?, 윤군의 일상 YONG's life
오늘 아침도 평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무거운 몸과 마음을 그리고 자전거를 이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한결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겨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얼굴에는 찬바람 맞으면서 가방멘 등에는 땀을 흘리면서 자전거타고 학교까지 갈 생각을 하니 먹다 남은 된장국의 콩 찌꺼기처럼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자전거에 올라타려는 순간 얼굴이 땡겨옵니다. 씻고나서 로션을 안발랐습니다. 관리를 못해서인지, 영양섭취가 좋지 않아서인지(먹는 양은 많지만, 질적으로는…) 피부가 썩 좋지 못합니다. 담배를 끊은지도 1년반이 넘었지만 탱탱하고 뽀얀 피부는 좀처럼 돌아와주지 않습니다. _orz_ 지금부터 힘껏 밟아도 수업시작 전에 도착할지 어떨지 모르는데 집에 다시 들어가서 로션을 바르고 나올까 고민해봅니다. 물론, 결론은 버킹검! 집에 다시 들어가 로션을 바릅니다. 스킨 로션의 향은 상콤했지만, 기분은 그렇지 못합니다. 시계를 보니 지각입니다. 어느새 카메라와 런던여행 가이드북을 가방에 챙겨넣는 나를 발견합니다. -_-;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Tags: Albert, Battersea, bicycle, bridge, cartoon, chelsea, England, London, museum, park, Raphael, The United Kingdom, UK, V&A, Victoria, 공원, 다리, 라파엘, 런던, 박물관, 빅토리아, 알버트, 영국, 자전거, 첼시,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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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4th, 2007
Posted by YONG | Filed under 예술이 뭐야? what's art?
“This part of my life.. this little part is called ‘happiness’.”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분)는 거리를 가득 메운 행인들 사이에서 웃으면서, 박수치면서, 또 운다. 행복에 겨워 아무런 말도, 소리도 내지 못하는 크리스. 조용한 극장 안, 스크린에 비친 크리스를 보고 있는 내 가슴과 눈은 뜨거워진다.
‘행복의 추구’. 한국에서의 제목은 ‘행복을 찾아서’인 것 같다. 윌 스미스가 진작에 이런 역할을 맡았거나, 영화를 잘 골랐다면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가 이렇게 빛날 수 있었을까? 그 동안의 윌 스미스의 역할들이나 이미지가 이번 작품에서 역으로 작용한 듯 하다(물론 연기도 무척 뛰어났지만,,). 아버지의 이름으로, 성공을 향한 집념과 열정으로, 포기할 줄 모르는 끈기로.. 행복을 향하는 크리스 가드너는 ‘나는? 나는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가득 채워버린다.
Tags: film, The Persuit of Happyness, 영화, 행복의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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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8th, 2007
Posted by YONG | Filed under 예술이 뭐야? what's art?
Stranger Than Fiction - Official Site
웹사이트도 한번 구경해보시라. 제법 잘 만들어놨고, 맛보기로 사운드 트랙도 있고, 짧은 클립들도 있으니..
한 10년전에 AFKN 채널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던 윌 페럴을 처음 봤었다. 뭐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저 몸으로 하는 연기만으로 눈물이 나도록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일까, 나에게 윌 페럴은 슬랩스틱이나 하는 저급한 코미디언 이미지였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꽤나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다. 여주인공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오는 매기 질렌홀.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더스틴 호프만과 친숙한 영국 악센트로 윌 페럴의 일상을 나레이팅하는 엠마 톰슨.
지난 11월말쯤에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에 있는 ODEON 에서 첫 개봉할 때, 극장앞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카메라 플래시 받으면서 팬들한테 인사도 하고, 사인도 해주던 윌 페럴과 엠마 톰슨을 봤었다. 그때는 그냥 사람들이 북적대길래 어깨넘어로 슬쩍 보고 지나갔지만, 영화를 본 후에 그들을 봤다면 사인해달라고 달려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소설보다 이상한.’, ‘놀랍지만 사실’ 정도로 해석해야 할까?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서 가장 내 맘에드는 영화였다. 두번이나 봤지만 다시 보고 싶다. (아직 모든 대사를 캐치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개봉을 안 한듯 하지만 볼 기회가 되면 한번씩들 보시구려. 줄거리따위 알아봐야 재미만 반감할 뿐.. 기억에 남는 대사만 살짝~
해롤드 크릭(윌 패럴) :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 좀 해봐요.
줄스 힐버트(?) 교수(더스틴 호프만) : 그냥 당신 삶을 살아.
해롤드 크릭 : 이봐요, 이건.. 철학이나 문학, 소설따위가 아니에요. 이건 내 인생이란 말입니다.
줄스 힐버트 교수 : 맞아 당신 인생이야. 그러니까 위대한 삶을 살으란 말이야.
대충 기억나는 대사는 이정도..
Tags: film, Stranger than fiction, 소설보다 이상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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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2th, 2007
Posted by YONG | Filed under 예술이 뭐야? what's art?, 윤군의 일상 YONG's life
월요일 오후, 켄지의 연락을 받고 덴마크 스트리트에서 만났다. 나는 그림을 받아 들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수업에 늦지않았냐고 물었다. 켄지는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빨리 수업들으러 가라고 켄지를 보냈다. 인사를 하고, 서로 돌아서면서 그림을 보았다. 그리고 나는 실망했다. 이게 뭔가; ‘나를 그려달라’고 했지만, ‘내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알아들었나보다. ‘내 초상을 그려달라’고 말했어야 했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의 그림은 너의 노트에서도 많이 봤단 말이다. 그리고 너의 노트의 것들 보다 퀄리티도 더 떨어지는걸; 어설픈 한글과 함께 짧은 메세지도 있었다. 뜻은 알겠지만 뭔가 어색한, 틀린듯한 문법의 저 문장. 그리고 집에와서 봤는데 뒷장에도 메세지가 있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쯤은 알면서 이런 얘기를 써 놓은건지.. 신사참배나 하지 말라그래라;
Tags: drawing, friend, Japan, 그림, 일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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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9th, 2006